'돈치치·에이턴 25점씩' 레이커스, 토론토 완파…런던 경기서는 멤피스 승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베테랑 포워드 케빈 듀랜트(37)가 역대 득점 순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듀랜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8점을 넣어 휴스턴의 119-1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NBA 통산 득점을 3만1천562점으로 늘린 듀랜트는 은퇴한 디르크 노비츠키(3만1천560점)를 넘어서며 역대 득점 순위에서 6위가 됐다.
4만2천727점을 쌓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1위를 달리고 있고, 카림 압둘자바(3만8천387점), 칼 말론(3만6천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천643점), 마이클 조던(3만2천292점)이 2∼5위에 있다.
이 경기 전 노비츠키의 기록에 16점이 모자랐던 듀랜트는 4쿼터 1분 5초를 남기고 2점 슛을 넣어 노비츠키와 동률을 이뤘고, 15.2초 전 자유투 2개를 넣어 노비츠키를 앞질렀다.
노비츠키는 듀랜트가 자신을 뛰어넘자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노비츠키는 "듀랜트는 가장 순수한 득점원이다. 1대1 상황에서 그를 막을 방법은 없다. 언제나 멋진 슛을 쏜다"면서 "그의 커리어를 지켜보는 것은 정말 놀랍다. 계속 전진해 나가면서 (순위를) 몇 계단 더 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듀랜트는 "내가 우러러보고, 우상으로 삼았으며, 맞붙기도 했던 노비츠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는 정말 멋진 경쟁을 펼쳤다. 그는 항상 제 커리어와 경기를 응원해줬다"면서 "조던 바로 아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그는 "계속 기록을 쌓아 나가고 순위를 끌어 올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듀랜트 외에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32점 8리바운드) 등이 활약하며 뉴올리언스를 잡은 휴스턴은 최근 2연승과 함께 서부 콘퍼런스 5위(25승 15패)에 올랐다.
뉴올리언스는 10승 35패로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10-9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 서부 콘퍼런스 6위(25승 16패)를 달렸다.
디안드레 에이턴이 더블더블(25점 13리바운드)을 작성했고, 사타구니 통증으로 전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던 루카 돈치치가 복귀해 3점 슛 5개 등 25점 7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득점 1위인 41세 르브론 제임스도 24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스코티 반스의 22점 9리바운드 분전에도 2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4위(25승 19패)를 지켰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기에선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올랜도 매직을 126-109로 제압했다.
NBA 경기가 런던에서 열린 것은 2019년 1월 뉴욕 닉스-워싱턴 위저즈의 경기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10번째다.
자 머랜트가 24점 13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멤피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멤피스는 18승 23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올랐다.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7위(23승 19패)에 자리했다.
[19일 NBA 전적]
멤피스 126-109 올랜도
시카고 124-102 브루클린
휴스턴 119-110 뉴올리언스
덴버 110-87 샬럿
포틀랜드 117-110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110-93 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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