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의 라이벌’ 日 상대하는 이민성호… ‘도쿄 대첩’ 재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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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의 라이벌’ 日 상대하는 이민성호… ‘도쿄 대첩’ 재현 기대

한스경제 2026-01-19 15:1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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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KFA 제공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KFA 제공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이민성(53)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현역 시절 ‘도쿄 대첩’의 주인공이었던 이민성 감독은 사령탑으로 한일전을 지휘한다.

한국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전에서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연속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2020년 마지막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대회 초반 이민성호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두 살 어린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같은 조 이란이 레바논에 덜미를 잡힌 덕분에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답답한 공격 전개와 불안한 수비, 투지 부족을 지적받으며 비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민성 감독이 호주와 8강전 승리 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감독이 호주와 8강전 승리 후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분위기를 바꾼 건 이민성 감독의 선택이었다. 호주와의 8강전에서 기존 4-4-2 대신 중원을 강화한 4-5-1 전술을 꺼내 들었고, 조별리그 최종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도 대폭 조정했다. 변화는 즉각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처음 주전 기회를 받은 백가온(20·부산)이 득점으로 응답했다. 팀 전체의 투지와 집중력도 살아났다.

4강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이민성 감독에게 일본은 각별한 상대다. 그는 현역 시절이던 1997년 9월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 원정에서 후반 41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당시 한국의 2-1 승리는 ‘도쿄 대첩’으로 불렸고, 이민성은 한일전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사령탑으로 다시 마주하는 한일전에서 또 한 번 일본을 넘는다면, 이민성 감독은 이번 대회의 반전 서사를 완성할 수 있다. 일본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해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두 살 어린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0골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8강에서는 요르단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보다 이틀을 더 쉬었으나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 소모는 컸다.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시안 게임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시안 게임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U-23 대표팀 맞대결 전적에서 일본에 8승 4무 6패로 근소하게 앞서지만, 2016년 결승과 2022년 8강에서 연이어 패한 기억도 안고 있다. 이번 준결승은 이민성 감독 개인에게도, 팀 전체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반대편 준결승에서는 김상식(5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1일 오후 8시 30분 중국과 맞붙는다. 베트남은 8강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일본을, 베트남이 중국을 각각 넘어서면 U-23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사령탑 간 결승 맞대결이 성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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