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된 리사? 키스 우먼 게스트 디자이너로 합류한 블랙핑크 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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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된 리사? 키스 우먼 게스트 디자이너로 합류한 블랙핑크 리사

마리끌레르 2026-01-19 15:0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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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를 장악한 뮤지션이자 스크린 속 배우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던 블랙핑크 리사. 이번에는 디자이너로서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엽니다.

©Kith

키스(Kith)가 블랙핑크 리사키스 우먼(Kith Women) 2026 봄 컬렉션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공식 임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름만 앞세운 협업이 아니라 리사가 제작 과정 전반에서 중심에 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른데요. 브랜드를 이끄는 로니 파이그(Ronnie Fieg)는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사가 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화상 회의와 피팅, 아이데이션, 샘플 확인까지 디자인 전 과정에 참여했다고 밝혔죠.

두 사람의 인연은 키스의 2024 S/S 캠페인을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해당 캠페인의 얼굴로 등장한 리사는 실크, 리넨, 새틴, 크로셰 등 가볍고 섬세한 소재의 봄·여름 컬렉션을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로 소화해냈죠. 이 협업을 계기로 둘의 관계는 통상의 모델과 브랜드를 넘어, 보다 본질적인 창작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됐습니다.

또한 파이그는 리사가 본래 키스의 팬이었고 브랜드에 깊은 애정을 가져왔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엔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싶다는 리사에게 몇 가지 아이템을 전달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그렇게 자연스레 오간 대화는 곧 캠페인 촬영으로 이어졌고 그것이 이번 협업으로까지 확장됐다고 밝혔죠.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 구성이나 가격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사의 취향이 디자인 전반에 스며들었다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오랜 팬으로서 쌓아온 애정이 실루엣과 디테일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될 예정이죠. 키스 우먼의 데일리 럭셔리 위에 리사의 감각이 더해져 과연 어떤 시너지를 자아낼지 기대되지 않나요?

©HBO

한편 리사는 최근 활동의 스펙트럼을 눈에 띄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6년 8월 블랙핑크로 데뷔한 그는 팀 활동으로 글로벌 존재감을 쌓는 동시에, 2021년 첫 솔로 싱글 앨범 ‘LALISA’를 시작으로 2025년 정규 1집 ‘Alter Ego’까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을 또렷하게 구축해왔는데요.

그러다 지난해, 리사는 무대를 넘어 스크린으로 시선을 옮겨 연기라는 또 하나의 장르에 발을 들였습니다.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서 ‘묵(Mook)’ 역을 분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은 후, 부산국제영화제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도 참여하는 등 스크린 안팎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죠. 그리고 이번엔 디자이너라는 타이틀을 더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협업은 단발성 이벤트라기보다 리사가 자신의 커리어를 어디까지 확장해 갈지 보여주는 하나의 이정표에 가깝죠.

무대와 스크린을 지나 또 다른 창작의 영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리사.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2026 봄 컬렉션은 내달 20일(현지 시각) 공개되는데요. 리사의 시선이 더해진 키스 우먼은 과연 어떤 새로운 얼굴을 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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