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목표다. 그는 곧장 행동으로 옮겼다.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 강사로 참여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정조대왕능행차 국가대표 K축제 지정’·‘K컬처로드 집중 육성’ 등 수원시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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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능행차 국가대표 K축제 지정은 앞서 이 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수원화성 3대 축제 세계화 계획의 일환이다.
수원화성 3대 축제는 △조선시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선보이는 ‘수원화성문화제’ △1795년 을묘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 묘가 있는 화성 융릉까지 8일간 진행한 원행 재현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화서문부터 장안문까지 성벽 일대를 미디어 퍼포먼스로 채우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묶어서 이르는 말이다.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진행된 3대 축제 방문객 수는 112만 5000명으로 2024년(107만 4000명)보다 4.7% 증가했다. 특히 기존 3일에서 8일로 기간을 늘린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57만명이 방문하면서 2024년(25만 5197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6대 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기간 중 발생한 경제적 직접효과를 분석한 결과 604억원에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354억원)보다 1.7배 증가한 수치다.
수원화성 3대 축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크게 회자됐다. 축제 관련 유튜브 숏폼 동영상은 2024년 34개에서 지난해 75개로 2배 이상 늘었고, 해당 영상들의 조회수는 같은 기간 3만여 건에서 30만 5000여 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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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김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에 수원화성 3대 축제를 국가대표 K축제로 지정하고, 국비 10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또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상권 연계 △콘텐츠 전략 △글로벌 브랜드화 △스폰서십&예산구조 등 분야별 단기·중기·장기 전략 실행에 나선다. 올해 단기 목표는 지난해 대비 방문객 30% 증가다.
롤모델은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다. 리우 카니발은 5일간 관람객 700만명·3조3000억원, 옥토버페스트는 2주간 600만명·2조원 규모 경제적 파급효과를 매년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정부를 설득해 투자를 유치하고 ‘2035년 방문객 500만명, 경제적 효과 1조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인 올해 ‘2026 수원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2026년은 수원화성 3대 축제가 새로운 판을 짜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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