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문화유산 가치 발굴 업무협약…불교·유고, 융합 연구 본격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율곡국학진흥원과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19일 월정사에서 강원 불교문화 관련 국학 자료의 조사·정리와 가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월정사 소장 국학 자료의 종합적인 아카이브 작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원권 불교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 및 활용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대산과 월정사가 지닌 깊이 있는 역사·문화적 자산에 율곡 이이의 사상을 접목해 교육·전시·출판·공연 등 현대적 감각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불교와 유학이라는 두 전통사상의 철학적 깊이를 오늘의 사회와 대중에게 새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오는 5월 초 국보인 상원사 동종의 비천상(飛天像)을 소재로 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해 월정사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 세미나와 연구 인력의 교류를 통해 불교와 유교의 사상적 접점을 탐구하는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강원 불교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 전통사상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박원재 율곡국학진흥원장은 "강원국학진흥사업의 범위를 불교문화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의 종합적인 보존과 계승에 한 획을 긋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