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에서 AI 활용으로…산업인력공단, 훈련센터 20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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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에서 AI 활용으로…산업인력공단, 훈련센터 20곳 신설

이데일리 2026-01-19 14:09: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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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배우는 인공지능(AI)이 아닌, 활용하는 인공지능(AI).”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신규로 조성한다.

19일 공단은 2026년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훈련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대학 등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모델을 AI 분야에 특화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단은 수도권과 중부권 등 전국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산업별 분포를 고려해 20개소 내외의 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연간 5억원 내외의 사업운영비와 기반시설 구축비가 지원되며, AI 특화 훈련에는 기존 일반 훈련비의 300% 수준의 고단가 훈련비가 적용된다. 거점형 센터로 지정될 경우 연간 1억원 내외의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기업·대학·사업주단체 등 역량 있는 기관이 다수의 중소·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훈련을 운영한다. 협약기업 대상은 동일 권역 내 1000인 미만 중소·중견기업으로, 기존 1차 협력사 중심에서 2~3차 협력사와 50인 미만 중소기업, 스타트업까지 확대된다.

훈련은 ‘진단·훈련·확산’의 3단계 패키지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AI 도입 준비 수준과 워크플로, 직무별 병목 구간을 분석하고 기업별 AI 훈련 로드맵을 수립한다.

2단계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AI 전환 인식 교육과 실무자 중심의 문제 해결형 교육을 병행한다. 실무 훈련은 최소 18시간 이상 실습 위주로 운영된다. 3단계에서는 훈련 종료 이후에도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밀착형 코칭과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AI 전환 성과 확산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제조현장에서 MES를 도입했지만 활용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는 운영 심화 과정을 제공하고, 수기 작업으로 데이터 누락이 잦은 기업에는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 훈련을 통해 공정 자동화를 지원한다.

공단은 이번 사업에서 운영비·시설비·프로그램 개발비 등 지원 항목 간 칸막이를 없애 총액 내 자율 편성을 허용하고, 수료 인원 중심의 양적 평가 대신 기업의 실제 AI 활용 능력과 AX 전환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월 2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월 22일에는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AI와 데이터 기반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공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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