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사각지대 해소 '펌프차 구조대', 대응 능력 60%까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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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사각지대 해소 '펌프차 구조대', 대응 능력 60%까지 커졌다

모두서치 2026-01-19 13:2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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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도입된 '펌프차 구조대'의 지난해 자체 구조 처리율이 약 60%를 기록하며 인명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방청이 19일 분석한 '2025년 펌프차 구조대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펌프차 구조대는 총 4만8480건의 출동을 통해 3만7636건의 재난 사고를 처리하고 7792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펌프차 구조대는 소방 펌프차와 119 구조대를 합친 개념으로, 화재 진압을 주 임무로 하는 펌프차에 구조 장비를 싣고 구조 자격을 갖춘 대원을 배치해 신속한 초기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다.

2020년 도입돼 전문 구조대와 거리가 멀거나 구조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공백을 메우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펌프차 구조대가 자체적으로 처리를 완료한 건수가 지난해 2만2349건에 달해 전체 처리 건수의 59.4%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이는 2024년 자체 처리율 41.1%(1만3899건)와 비교했을 때 18.3%포인트나 대폭 향상된 수치다. 소방청은 "펌프차 구조대가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 실질적인 구조 역량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그간 구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 15개 시·도에 전년 대비 13대 늘어난 203대의 펌프차 구조대를 지정하고, 필수 구조 장비를 보강했다.

또 119 구조대에 버금가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명 구조사 등 전문 구조 자격 보유자를 전년 대비 67명 늘린 458명 배치하고, 일반 구조 대원과 동일한 강도의 교육 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소방청은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펌프차 구조대의 내실을 다지고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242개 소방서별 지리적·환경적 여건과 구조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펌프차 구조대를 확대 편성하고, 신규 임용자에게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교육 이수를 제도화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펌프차 구조대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구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구조 기능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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