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미래재단이 겨울철 결식우려아동을 대상으로 식사 지원과 보습 물품을 결합한 기부 캠페인 ‘1004개의 손길’을 진행했다.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의 일상에 실제로 필요한 요소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시도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비타민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바디로션 1,004개와 식사 나눔이 함께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아동급식카드를 보유한 결식우려아동으로, 전국 단위에서 총 300명이 참여한다. 보습 물품은 각 가정으로 전달되고, 식사 지원은 지역 기반 식사 나눔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이뤄진다.
식사 지원 방식이 눈에 띈다. 정해진 메뉴를 일괄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모바일 기프트카드를 통해 스스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하도록 설계됐다. 사용 가능한 가맹점은 전국 약 6만 곳의 지역 가게다. 한 끼를 제공하되 선택권을 함께 넘기는 구조다. 복지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획일적 지원’의 한계를 의식한 설계로 읽힌다.
이번 캠페인에는 암웨이 리더들의 참여가 더해졌다. 리더들은 바디로션 기부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손글씨로 남겼다. 물품 기부에 머물지 않고, 전달 과정에 정서적 요소를 결합하려는 시도다.
나눔은 일방적으로 끝나지 않는다. 캠페인에 참여한 아이들은 나비얌 시스템을 통해 짧은 감사 메시지를 남길 수 있고, 해당 메시지는 기부에 참여한 암웨이 리더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기부자와 수혜자 사이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장치다. 흔히 사회공헌 활동에서 빠지기 쉬운 ‘관계의 단절’을 최소화하려는 구조로 해석된다.
한국암웨이미래재단 제대진 사무총장은 “리더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모여 아이들의 하루를 실제로 바꾸는 경험이 됐다”며 “보습과 식사처럼 생활에 바로 닿는 지원을, 아이들의 선택과 존중을 고려한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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