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스파이크 워’ 신붐 팀이 마지막 평가전에서 또 한 번 진화한 경기력을 증명했다. 부상 악재 속에서도 집중력과 투혼을 앞세워 최강 동호회를 꺾으며 파이널 매치를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스파이크 워’에서는 신붐 팀이 기묘한 팀과의 파이널 매치를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 나섰다. 철저한 비디오 분석과 원더독스의 맞춤형 코칭,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집념이 맞물리며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신붐 팀을 위해 스페셜 코치로 등장한 원더독스 4인방 표승주, 문명화, 이진, 구혜인은 포지션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실력은 끌어올리고 범실은 줄이는 실전 조언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마지막 평가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상대는 전국대회 우승 5회에 빛나는 2030 사회인 배구단 ‘PVC 배구클럽’. 여기에 ‘스파이크 워’ 사전 테스트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모델 김진우와 배우 이시강이 용병으로 합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카엘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송민준의 블로킹으로 신붐 팀이 앞서 나갔지만, 용병 투입 이후 흐름이 바뀌며 25대 23으로 첫 세트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신붐 팀은 2세트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에이스 카엘이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것. 근육 경련에도 불구하고 카엘은 강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팀은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치열한 랠리를 만들어냈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신붐 팀은 25대 21로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15점을 먼저 따내는 단기 승부. 신진식 감독은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카엘을 주전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고, 김준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송민준과 우지원은 블로킹과 스파이크로 공백을 메웠고, 김준호 역시 표승주에게 받은 스파이크 특훈의 성과를 코트 위에서 증명했다.
경기 도중 성훈까지 손가락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카엘은 후위 수비로 투입돼 공격 대신 수비에 집중하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특히 우지원은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코트 위 황태자’다운 존재감을 과시했고, 신진식 감독과 단장 김세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3세트는 15대 13. 세트 스코어 2대 1로 신붐 팀이 ‘PVC 배구클럽’을 꺾고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장 붐은 “아드레날린이 폭발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우지원과 카엘은 “우리가 해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9회 예고에서는 신붐 팀과 기묘한 팀의 파이널 매치가 그려졌다. ‘한국 배구계 올타임 레전드’ 김연경이 직관에 나선 데 이어, ‘일본 배구계의 전설’ 나카가이치 유이치가 축전 영상으로 등장해 승리 팀과의 한일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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