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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와 함께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등록 유권자들이 현재 공화당보다 훨씬 높은 투표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일반 의회 투표 선호도에서 민주당이 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적극적으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그 격차가 16%포인트로 대폭 확대됐다.
일반 의회 투표는 유권자들이 두 주요 정당 중 어느 쪽을 지지할 것인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어느 당이 전국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민주당이 트럼프 1기 때 하원을 되찾았던 2018년에도 비슷한 시기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공화당이 근소한 과반을 얻었던 2022년에는 유권자들이 두 정당 사이에서 거의 균등하게 나뉘어 있었다.
민주당으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장악 정부에 대한 대중들의 불만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CNN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대다수는 트럼프의 2기 첫 1년을 실패로 평가했다. 무소속 유권자 중 29%만이 그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에 대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평가는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회 민주당 지도부 지지율은 28%에 불과했다. 공화당 지도부(35%)보다 낮은 수치다.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서 압도적 다수가 의회 민주당이 트럼프에 충분히 반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공화당 정책 저항에도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민주당 의원들이 공화당 정책 저항에서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답한 비율은 71%였다. 현 의회가 소집됐던 지난해 1월 예상치(51%)보다 부정적 응답이 20%포인트 늘었다.
투표 참여 의지가 매우 큰 민주당 성향 유권자일수록 이런 불만이 컸다. 이들은 민주당이 트럼프와 공화당 정책에 충분히 반대하지 않는다고 답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워싱턴 정부로부터 전혀 대표되지 못한다고 느낄 가능성도 높았다.
이러한 당내 불만은 앞으로 현직 의원들에 대한 예비선거 도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CNN은 분석했다.
공화당원의 약 75%가 공화당 의회 지도부를 지지한 반면, 민주당원 중에선 48%만이 민주당 지도부를 지지했다. 무소속 유권자들은 양당 지도부를 거의 똑같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각각 약 75%가 양측을 부정적으로 봤다.
오는 11월 민주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의회를 장악하면 나라가 더 나아질지에 대해 대중은 크게 나뉘었다. 공화당원 84%는 더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민주당원 79%는 더 나아질 것이라 답했다. 무소속은 35%가 더 나아질 것, 27%가 더 나빠질 것이라 답했다. 37%는 아무 차이가 없을 것이라 답했다.
공화당 성향 성인의 3분의 2는 트럼프가 공화당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나쁜 영향을 미쳤다는 답은 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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