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31)이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까지 4~5개월이 예상되면서 2026시즌 초반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입니다.
김하성의 부상 소식은 19일(한국시간)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얼어붙은 노면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에 손상을 입었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활 기간이 길게 잡히면서 시즌 개막 직후 팀 전력 운용에도 적지 않은 변수가 생겼습니다.
이번 부상은 ‘경기 중 충돌’이 아닌 일상에서 벌어진 사고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더합니다. 특히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김하성에게 1년 계약을 안기며 내야 핵심 카드로 활용할 구상을 세웠던 만큼, 시즌 초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하성의 이탈은 개인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단기 계약으로 새 팀에서 반등의 흐름을 만들고, 다시 시장 평가를 받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수술과 부상 이슈가 이어지며 출전이 제한됐고, 그럼에도 경기 출전 때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정상 컨디션이면 가치가 확실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다만 이번처럼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시간을 잃게 되면, 컨디션 회복과 실전 감각 재정비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제가 늘어납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운이 너무 없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비시즌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는 냉정한 시선도 동시에 나옵니다. 팀 입장에서는 김하성이 복귀하기 전까지 유격수·2루 운용 플랜을 재정렬해야 하고, 김하성 역시 재활 과정에서 손가락 기능 회복과 타격·수비 동작의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입니다.
김하성은 KBO리그를 거쳐 MLB에서 내야 전 포지션 소화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경쟁력을 증명해온 선수입니다. 공격에서는 출루와 주루에서 강점을 보여왔고, 수비에서는 유격수 수비 범위와 송구 안정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런 장점은 ‘정상 컨디션’이 전제될 때 가장 크게 빛나는 만큼, 이번 재활이 향후 커리어의 흐름을 좌우할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관건은 ‘복귀 시점’보다도 ‘복귀 후 퍼포먼스’입니다. 손가락 부상은 타격 시 그립과 임팩트, 수비 시 포구·송구 감각과 직결되는 만큼 재활이 순조롭더라도 실전에서 완전한 감각을 되찾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몸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며 무리한 조기 복귀보다 확실한 회복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큽니다. 시즌 초반은 공백이 불가피해졌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김하성이 다시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하성복귀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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