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중국산 용융 알루미나(fused alumina)에 대해 최대 110.6%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통신과 홍콩경제일보는 19일 EU 집행위원회 최신 성명을 인용, 중국에서 수입하는 용융 알루미나에 대해 88.7%에서 110.6%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관세 적용 기간은 5년이다.
EU 집행위는 16일자로 해당 관세를 시행하는 한편 일정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하는 쿼터(면세 할당량) 제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다만 면세 쿼터 규모는 향후 5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용융 알루미나는 제철 공정과 유리·세라믹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방위산업을 포함한 국방 관련 분야에서도 폭넓게 쓰는 전략적 소재다.
EU 집행위는 이번 조치가 역내 시장에 대한 용융 알루미나 덤핑 행위를 차단하고 산업 생태계에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류 산업 사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동제품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는 2024년 11월21일 중국산 용융 알루미나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2025년 7월18일에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덤핑 행위가 존재한다고 잠정 판단, 일부 중국기업에 대해 111.9%에서 136.3%에 이르는 임시 반덤핑 관세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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