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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복지 사업에 나선다. 형지엘리트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헥사휴먼케어, 교육·현장 실증 역량을 갖춘 재능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대상 로봇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령화에 따른 돌봄·이동·재활 수요 증가 속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한 복지 모델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헬스 웨어러블 로봇과 시니어 복지를 결합한 이른바 에이지테크(AgeTech) 시장이 고령화 추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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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의에는 인천을 거점으로 한 패션 기업, 로봇 기술 기업, 교육기관이 참여했다. 세 기관은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현장 실증, 인력 양성까지 연계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시니어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복지 모델을 검토하기로 했다.
형지엘리트의 로봇 사업을 담당하는 형지로보틱스는 그룹이 보유한 시니어 특화 유통망과 의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로봇의 보급 및 유지 관리 체계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헥사휴먼케어는 경량화와 착용 편의성을 고려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을 맡는다.
재능대학교는 로봇 운용 및 관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과 현장 실증을 담당한다. 대학 측은 시니어 대상 로봇 활용을 전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형지엘리트는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시니어 이동 보조와 일상 지원을 위한 로봇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관련 제도 및 공공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자의 일상 지원에 활용될 경우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형지그룹의 생산 및 유통 노하우를 시니어 로봇 복지 분야에 전격 이식하고자 한다”며, “형지로보틱스를 필두로 연구·교육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첨단 기술과 공공 정책을 잇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인천이 로봇 복지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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