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10년의 공백과 굴곡을 넘어, 돌아온 ‘스카웃’ 이예찬이 마침내 LCK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한화생명을 완파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예찬은 긴 시간의 기다림 끝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LCK에 새겼다.
농심, 한화생명 2대0 완파… 그룹 배틀 반등 신호탄
농심 레드포스가 LCK컵 그룹 배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농심은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LCK컵 그룹 배틀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농심은 장로 그룹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흐름을 추슬렀고, 한화생명은 바론 그룹에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단연 미드 라이너 이예찬이 있었다.
2015년 데뷔, 2016년 무승… 길었던 LCK의 시간
이예찬의 LCK 첫 승은 결코 짧은 이야기로 설명되지 않는다. 그는 2015년 11월 13일, SK텔레콤 T1(현 T1) 소속으로 KeSPA컵에서 데뷔했다. 이듬해 1월 16일 열린 LoL 챔피언스 스프링 진에어 그린윙스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당시에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패배는 오랫동안 ‘LCK 무승’이라는 꼬리표로 남았다.
LPL에서 증명한 시간… 그리고 LCK 복귀
이후 이예찬은 중국으로 향했다. 에드워드 게이밍(EDG) 유니폼을 입고 LPL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고, 수차례 국제대회를 거치며 정상급 미드 라이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LCK로 돌아왔다. 복귀전이었던 BNK 피어엑스전에서는 패배를 맛봤지만, 흔들림은 길지 않았다.
오리아나·탈리야로 증명… ‘10년 만의 첫 승’
올 시즌을 앞두고 LCK로 복귀한 이예찬은 LCK컵 첫 경기인 BNK 피어엑스전에서 패배를 경험했다. 그러나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그는 오리아나와 탈리야를 연달아 꺼내 들며 팀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라인전에서의 주도권, 한타에서의 정확한 판단이 겹치며 농심은 두 세트를 모두 가져왔다.
라인 주도권과 한타 조율에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데뷔 이후 10년 만에 LCK 무대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단 한 줄이지만, 숫자로는 한 경기의 승리였지만, 의미는 그 이상이었다.
‘돌아온 미드’의 서사… 농심의 새로운 무기
농심에게도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긴 공백을 뚫고 돌아온 베테랑 미드 라이너의 경험과 안정감은 팀의 방향성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다.
10년을 돌아 다시 선 LCK 무대. 이예찬의 첫 승은 과거의 기록을 지우는 동시에, 앞으로의 서사를 여는 출발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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