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뒤)은 18일(한국시간) 벨기에 플래닛 그룹 아레나서 열린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서 선발출전해 팀의 4-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출처│헨트 인스타그램
홍현석은 18일(한국시간) 벨기에 플래닛 그룹 아레나서 열린 안더레흐트와 홈경기서 선발출전해 팀의 4-2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출처│헨트 인스타그램
홍현석은 18일(한국시간) 벨기에 플래닛 그룹 아레나서 열린 안더레흐트와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21라운드 홈경기서 선발출전해 후반 21분 힐라리언 구어(코트디부아르)와 교체되기 전까지 경기장을 누볐다. 4-2 역전승을 거둔 헨트는 8승5무8패(승점 29)를 기록하며 6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4위 안더레흐트(10승5무6패·승점 35)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홍현석은 이날 본래 포지션이 아닌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공격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동료들의 공격 작업을 도왔다. 코너킥과 프리킥 전담키커로도 나선 그는 수차례 날카로운 킥으로 안더레흐트 골문을 위협했다. 킥오프 4분만에 닐슨 앙굴로(에콰도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팀 동료 티아고 아라우조(포르투갈)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리기도 했다. 안더레흐트 골키퍼 콜린 쿠스만스(벨기에)의 선방에 막혔지만, 이 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되찾은 헨트는 전반 37분 윌프리드 캉가(코트디부아르)의 페널티킥(PK)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앙굴로에게 다시 실점했지만, 후반 36분 아라우조의 골로 동점을 만든 뒤 맥스 딘(잉글랜드·후반 39분)과 구어(후반 49분)의 잇따른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이날 홍현석이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풀타임을 소화하진 않았지만 패스 성공률 93%, 유효 슈팅 1회,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한 사실을 높게 샀다. 평점 역시 7.2로 좋았다.
홍현석은 2024년 8월 16일 실케보르(덴마크)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 3차예선 2차전 홈경기(3-2 승) 이후 이날 헨트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실케보르전을 치른 뒤 마인츠(독일)로 이적한 그는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볐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져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낭트(프랑스)로 임대이적했다. 그러나 낭트서도 적응에 실패해 임대를 조기에 종료하고 친정팀 헨트로 떠났다.
홍현석에게 헨트는 좋은 기억이 많은 팀이다. 그는 2018년 현대고 졸업 후 유럽에 진출해 운터하힝(독일), 유니오즈, LASK 린츠(이상 오스트리아) 등을 거쳤다. 이후 헨트로 이적해 전성기를 맞았다. 헨트서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 초까지 104경기에 출전해 18골과 20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빅리그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소속팀서 맹할약을펼친 덕분에 한국축구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3카타르아시안컵과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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