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새롭게 재편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최근 당 지도부 개편에 따른 공식적인 상견례 자리로 보인다. 특히 집권 2년 차를 맞이한 시점에서 더욱 공고한 당정 관계를 구축하고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리에는 정청래 대표와 지난 11일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를 포함해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 등 지도부 멤버 9명 전원이 참석한다.
또한 한정애 정책위의장, 조승래 사무총장, 박수현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배석해 당정 간 소통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다뤄질 주요 현안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인력 구조 및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 등 검찰개혁과 관련된 예민한 이슈들에 대해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최고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등 인선 문제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에 국민의힘 등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도 '국민 통합'을 거듭 강조했던 만큼, 이번 만찬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원만한 국회 운영을 독려할 전망이다.
한편, 여야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단독 개최’와 ‘청문회 보이콧’을 거론하며 막판 신경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개최의 전제 조건인 자료 제출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청문회 자체가 어렵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미 합의된 일정인 만큼 예정대로 청문회를 열어 국회의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가 이날 막판까지 평행선을 달릴 경우, 민주당의 단독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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