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강선우 전 보좌관' 첫 만남 동석자 2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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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강선우 전 보좌관' 첫 만남 동석자 2명 조사

모두서치 2026-01-18 21:28: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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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찰이 '1억원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김경 서울시의원과 강선우 무소속 의원 전직 보좌관의 첫 만남에 동석했던 관계자 2명을 잇달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 2명을 조사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2021년 말 서울 강서구 한 식당에서 김 시의원과 강 의원 전직 보좌관 남 모씨와의 만남에 함께 참석했던 인물이다.

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김 시의원과 남씨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이 자리에서 공천헌금 관련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 시의원과 남씨는 이 자리에서 처음 명함을 교환했고, 공천헌금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동석자 A씨는 김 시의원을 남씨에게 소개해줬다. 또 이날 경찰 조사에서 "당시 초선 비례대표였던 김 시의원이 재선을 위해 이듬해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구를 찾고 있었고, 자신이 김 시의원과 남씨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동석자 B씨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도 실무자로 배석했던 인물이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 시의원과 남씨 중 누가 먼저 1억원을 요구했는지, 1억원을 어떻게 돌려줬는지 등을 다시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시의원과 남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각각 3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먼저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고, 남씨는 오후 7시께 출석했다.

경찰은 이 둘을 같은 날 소환한만큼 대질 신문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일 강 의원 소환 조사를 앞두고 공천헌금 실체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 시의원은 그간 경찰 조사에서 공천헌금 첫 제안자가 남씨였다고 진술해 왔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전 출마지를 고민하던 와중에 남씨가 강 의원 상황을 설명하며 '한 장'이라는 액수까지 구체적으로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남씨는 공천헌금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김 시의원에게 돈을 직접 요구한 적 없다", "돈이 오간 사실을 몰랐다"는 등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20일 강 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강 의원과 김 시의원, 남씨를 모두 불러 3자 대질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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