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6년 첫진주 기행
이날의 전체 일정 순서를 써보겠다.
원래는
1. 중앙시장 (중앙국수.삼각지다방.덕인당꿀빵.스벅)
2. 칠암자전거대여~의곡사.비봉산~진주고.진주여고.봉알자리.옥봉성당
3. 사천냉면, 송강식당~옛진주역,망진산~구)배영초본관건물~진양호~진주탭룸, 진주맥주브루어리
이렇게였는데
내가 도중에 여기저기 쌍화탕 신기하다고 냉면먹을거라고 자랑했더니
쉬고있던 친구가 바로 차타고 출발해버림.
그래서 2번까지 하고서 계획이 급변경됐음
이전 글에서 진주고를 나온뒤에
근처에 지도보다가
봉알자리? 봉알????이있는거
알고보니 봉황의알 자리였음;;
진주의 토성 진주강씨 문중에서 만든 뭔가 이상한 곳임.
닫혀있어서 별건없고
뽕알이 아니라는것만 확인하고옴
봉알자리에서 쭉 올라가면 또 하나의 백년넘은 명문
진주여고가 나옴.
토지를 쓴 박경리 선생이 이 학교 출신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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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일신여학교라 불렀는데
LG공동창업자이자 GS창업주로 여겨지는 허만정 등 지역유지들 주도로 기금을 모아 세운 학교라함.
기독교재단이 아닌 민족교육을 위해 기금을 모아 세운 학교임
원랜 남고로 만들랬는데 일제때라 민족교육할까봐 실패하고 여고가 됐다고하는데
정작 여고가 돼서도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이 나왔다카더라
방학인거같아서 교정에 막들가서 구경하고 나옴
여긴 건물들이 전부 이쁨
진짜이쁨.
대근본 빨간벽돌 근대문화유산삘 나는 건물들
100주년을 넘기셨다
고양이도 있고
진주여고는 진짜이쁨...
그리고 친구가 도착해간다는 소식에 서둘러서
근대문화유산 건물인 옥봉성당은 패스하고
사천냉면집으로 감.
근데 ㅅㅂ 사천냉면이 겨울에 쉬더라
무슨 냉면을 겨울에쉬노 원래가 겨울음식인데 미쳔나 진짜
그래서 배고파서 가까운 송기원냉면 갔다.
여긴 이미 내가 맛있다고 검증한바있는 곳임
진주냉면의 기본을 잘갖춘 깔끔한 곳임
그리고 일호광장 진주역.
지금 존나멀리지어진 ktx진주역이전의 구 진주역임
역사는 일케 전시공간을 해놨고. 간단하고 명료해서 좋있음.
글고 내가 여기온거는
이거때문.
25년 건축당시의 백년된 근대문화유산임
명패 좌상단에는 총알자국이 보일거다
한국전쟁당시 총알자국이라고 하더라.
진주는 당시에 한달정도 인민군에게 점령된적이있음
진주에 계신 우리 할머니가 토굴을 만들어 숨었었고, 남자들은 인민군이 다 잡아갔었다는 얘기를 들려주시곤했음
이시대 붉은벽돌건물은 넘 이쁨.
그리고 친구픽으로 5시간만에 다시 쌍화탕먹으러옴ㅋㅋㅋ
글고 또 진주명물인 육회비빔밥이 먹고싶대서 한끼더 먹으러옴.
천수식당.
개인적으로 허영만다녀간 제일식당보다 나는 여기가나음.
제일식당은 지금 짜고 달아져서 갈만하지못함
대신 이집 바로 앞집이 또 은성게장이라는 허영만맛집임
글고 일케해서 5시. 내 생각보다 3시간 빠르게 계획이 마무리됨. 어찌 뭐 다른걸하기도 애매해서 친구차타고 돌아왔다
ㅡ진주는 묘하게 도시전체에서 나는 쌍화탕냄새같은 한약내가 좋더라.
자전거타고 돌아다닐때 가장 즐거운 도시중에 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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