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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중부 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1㎝ 안팎의 눈·비가 내릴 전망이다. 눈·비가 그친 뒤 19일 밤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된다.
대한인 20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로 올겨울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변덕스런 날씨는 기압계의 변동 탓이다. 지난 며칠 동안 전국에 ‘남고북저(남쪽 고기압 북쪽 저기압)’형 기압계에서 온난한 서풍 계열 바람이 불어 평년보다 약 3~10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한낮에 영상 20도의 봄 날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19일부터는 기압계가 점차 ‘서고동저’형으로 바뀌어 한국 북동쪽에 있는 커다란 저기압성 흐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북서쪽의 한기가 우리나라로 계속 내려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한파는 올겨울 들어 가장 길고 혹독한 추위가 되겠다. 지난 크리스마스와 연초에 나타났던 최저기온과 비교했을 때 한파 지속 기간은 6일로 길겠다. 오는 20일부터 영하 10~13도가량 기온이 6일 연속 이어지는 것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이보다 5~10도가량 더 낮겠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고, 체감온도가 영하 23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날도 있겠다.
특히 24일에는 북서풍의 찬 공기와 서해의 해기차(바다와 대기 사이의 온도 차이)에 의해 형성된 구름을 따라 전라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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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파는 다음 주 중반에 절정을 보이다가 오는 26일 전후에 단계적으로 해소되겠다. 다만 한파가 풀리더라도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강추위의 장기화와 대기 건조, 강풍 등에 따른 수도권 동파와 도로 살얼음, 시설물 파손 등에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파 사고와 건강 피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건조특보가 내려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주 버스 파업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직장인들은 이번엔 강력 한파로 또 한 번 출근길 몸을 한껏 움츠리게 됐다. 이에 날씨 예보를 접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불굴의 한국인’ ‘직장인 화이팅’ ‘내복 입으세요’ 등 서로를 향한 위로와 조언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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