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팀 인천 신한은행이 부산 BNK를 어렵게 잡고 지긋지긋한 9연패를 끊어냈다.
신한은행은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2차 연장 접전 끝에 85-79로 제압했다.
지난달 8일 부천 하나은행전부터 9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2026년 첫 승리를 신고하며 시즌 3승(13패)째를 거뒀다.
전날 승리한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홈 경기를 벌인 BNK는 연승을 거두지는 못한 채 3위(9승 8패)를 지켰다.
전반을 36-36으로 팽팽히 맞선 뒤 후반 들어 신한은행이 아시아 쿼터 선수 미마 루이의 골 밑 공략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미마가 3쿼터에서만 10점 4리바운드를 올린 데 힘입어 50-47로 앞섰다.
BNK가 연속 6득점으로 4쿼터를 시작하며 전세를 뒤집은 이후 접전이 거듭되다가 42.4초를 남기고 미마의 골밑슛으로 신한은행이 64-64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이 벌어졌다.
박빙 양상이 이어진 1차 연장전에서도 신한은행은 70-72로 밀리던 종료 2.6초 전 신지현의 중거리 점프 슛이 들어가며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신한은행은 2차 연장전에선 초반 74-74에서 미마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7점을 연이어 뽑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BNK의 추격을 뿌리치며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시즌 WKBL에 데뷔한 미마는 최다인 36득점에 리바운드도 개인 최다 타이 11개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됐고, 신지현이 17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BNK에선 이소희가 3점 슛 4개를 비롯해 28점을 넣고, 김소니아가 22점 17리바운드를 올리며 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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