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연하장…다른 나라와 묶어 간략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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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진핑에 연하장…다른 나라와 묶어 간략 보도

아주경제 2026-01-18 14:2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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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각국 정상에 연하장을 보냈다. 다만 시 주석 부부를 다른 국가수반들과 함께 묶어 간략히 언급하는 데 그쳐 북·중 관계가 여전히 서먹한 상태라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새해를 맞아 여러 나라 당 및 국가수반,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보도에서 시 주석 부부가 가장 먼저 언급되긴 했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네시아, 벨라루스, 알제리 등의 국가수반과 함께 묶어 연하장을 보냈다는 사실만 전달됐다. 또 러시아 최대 정당 '통일러시아' 위원장과 러시아 평화 및 통일당 위원장, 러시아 21세기 관현악단 단장에게도 연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은 연하장 수신 대상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부인', '베트남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주석' 등 직책 중심으로 간략히 소개했다. 

지난 1일 시 주석 부부가 김 위원장에 연하장을 보낸 사실을 보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축전을 주고받으며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 것과 대비된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연하장을 보냈다고 전하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축전 내용을 실은 바 있다. 그에 앞서 25일엔 푸틴 대통령이 18일자로 보낸 축전을 4면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연하장 교환 보도 양상만 놓고 보면 1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매체의 보도 태도는 지도자의 의중을 반영하는 가장 민감한 척도"라며 "김정은의 대중(對中) 불만이 상당하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임 교수는 "향후 양국 관계 복원이 본격화될 것임을 알리는 계기는 9차 당대회"라며 "이 대회에 중국이 서열 5위권 내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경우 정치적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됐음을 의미하지만, 대표단도 안 보내고 보내도 실무급으로 구성될 경우 북중관계 이상징후에 대한 의구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통신은 타지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세르비아 대통령 등이 김 위원장에게 신년 연하장을 보내왔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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