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라고 했다고”…생일 다음 날 아버지 쏜 美 11세 소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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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자라고 했다고”…생일 다음 날 아버지 쏜 美 11세 소년 체포

경기일보 2026-01-18 14:1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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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화남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일러스트. 경기일보 뉴스AI 이미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날 자신의 아버지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 외신들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던캐넌에 거주하는 A군(11)이 13일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아버지에게 총을 겨눠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침대에서 머리 부위에 총에 맞아 숨진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A군의 생일이었던 사건 전날 아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부부는 자정 직후 잠자리에 들었으며, 아버지는 자다가 아들이 쏜 총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일에 부모와 좋은 하루를 보냈다”면서도 “아버지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고 말하자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 A군은 과거 아버지가 압수한 닌텐도 게임기를 찾기 위해 서랍에서 열쇠를 찾아 범행에 사용된 권총이 담긴 금고를 열었으며, 총을 꺼내 실탄을 장전한 뒤 아버지가 누운 침대 쪽으로 가 방아쇠를 당겼다고 진술했다.

 

부부는 2018년 이 아들을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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