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쉼표, 클럽’ 겨울 정모 편을 통해 또 한 번 토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회장으로 이끄는 ‘쉼표, 클럽’ 회원들이 5만 원으로 겨울 나들이를 떠났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의 공금 7천 원 횡령 의혹이 불거지며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강남역 변우석’ 정준하부터 ‘잔땀’ 허경환까지, 개성 넘치는 케미
지난 가을 정모 이후 다시 만난 ‘쉼표, 클럽’ 회원들은 서로의 닉네임을 변경하며 유쾌한 시작을 알렸다. 유재석은 ‘폐오르간’, 하하는 ‘늙은 섞박지’, 주우재는 ‘이윤석’, 허경환은 ‘잔땀’이라는 기상천외한 별명을 얻었다. 특히 신입 회원으로 합류한 정준하는 자신을 ‘강변. 강남역 변우석’이라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유재석이 그의 비범한 머리 사이즈를 보고 “대가리 어때요?”라고 제안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허경환은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인중에 잔땀이 맺히는 모습으로 ‘잔땀’이라는 닉네임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유재석 회장의 공금 횡령 의혹과 ‘정총무’의 극적 복귀
겨울 나들이는 유재석 회장의 5만 원 회비 운영에 대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의심 속에서 진행됐다. 잉어빵과 쇼핑센터, 무료 눈썰매장 코스를 거치며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으나, 중간 정산 과정에서 유재석의 공금 횡령 의혹이 터지며 분위기는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유재석이 쇼핑센터에서 2만 원이 아닌 2만 7천 원을 쓰고 7천 원을 숨긴 채 꿀꺽했던 것이 밝혀진 것이다. 내내 구박받던 주우재는 의기양양해졌고, 하하는 “못 믿겠다”며 회장 자격 논란에 불을 지폈다. 결국 과거 ‘정총무’로 맹활약했던 정준하가 새 총무로 임명되며 위기를 넘겼다.
토요일 예능 1위 수성! 시청자 사로잡은 ‘쉼표, 클럽’의 매력
이번 ‘쉼표, 클럽’ 겨울 정모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54 시청률 또한 3.0%로 토요일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채널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고의 1분은 우동 한 그릇을 먹은 뒤 쿨하게 작별을 고하는 회원들의 귀가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5.5%까지 치솟았다. 유재석과 멤버들의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엔 화합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안기며, ‘놀면 뭐하니?’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다음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최홍만을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속뒤집개' 주우재의 맹활약과 허경환의 '휴대용 화해' 노력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유재석의 말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속뒤집개'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잉어빵의 '발'이 아닌 '꼬리'를 지적하거나, 쇼핑센터에서 안 쓴 돈을 정산해달라고 끈질기게 투덜대는 모습은 유재석의 속을 뒤집어 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평화주의자 허경환은 유재석과 주우재의 다툼을 말리기 위해 만물상 가방에서 '휴대용 화해'를 꺼내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싸늘한 반응에 서러움을 토해내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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