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의 적립금이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푸른씨앗은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을 확대하고 취약계층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해 온 국내 유일의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가입 대상이 ‘30인 이하 사업장’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출범 3년여 만에 푸른씨앗 적립금 규모가 1조5천406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3년 4천734억원 ▲2024년 8천601억원 등 매년 70~8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 전국 3만6천432개 사업장의 근로자 16만6천357명이 가입 중이며 2024년 말 대비 사업장은 56.8%, 근로자는 53.3%나 가입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노·사·정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영위원회가 기금을 관리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인 점과 보수적인 운용 기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수익률을 달성한 결과로 평가된다.
푸른씨앗은 채권 등 안전자산에 70% 이상 투자하는 안정적 운용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8.67%의 연도별 수익률을 기록했고, 누적수익률은 26.98%에 달한다. 또 사업주와 근로자에게 부담금의 10%를 정부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운용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한편, 간편한 가입 절차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현재는 30인 이하 사업장만 가입할 수 있어 아쉬움이 있다”며 “근로조건이 열악한 취약계층과 노무제공자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가입 범위가 조속히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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