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김 시의원을 뇌물 공여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시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국민 여러분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제가 하지 않은 진술, 추측성 보도가 굉장히 난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히 수사에 임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이 돈 전달 현장에 있었는지’, ‘헌금 액수를 전 보좌관이 지정했는지’ 등 구체적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씨를 통해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 시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특히 김 시의원은 두 번째 소환조사에서 남씨가 먼저 공천헌금 전달을 제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출마 지역을 고민하던 자신에게 남씨가 강 의원의 상황을 설명하며 돈을 요구했다는 취지다.
다만, 남씨는 강 의원과 함께 김 시의원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공천헌금이 오가는 상황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의원도 “어떠한 돈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세 사람 간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경찰은 필요시 김 시의원과 남 씨 간 대질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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