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박서진이 ‘살림남’을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에너지 대신, 아이들 앞에서 한없이 부드러워진 박서진의 모습이 주말 밤 안방극장을 포근하게 채웠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은 이민우의 두 딸과 하루를 함께하며 육아 체험에 나섰다. 태어난 지 한 달 된 둘째 딸 우주(애칭 양양이)와의 첫 만남부터, 최연소 닻별로 사랑받고 있는 첫째 딸 리아와의 데이트까지 이어지며 ‘러블리 케미’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박서진은 콘서트 초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민우의 집을 찾았다.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등장한 그의 모습에 집 안은 단숨에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특히 리아는 박서진의 앨범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며 순수한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서진은 생후 한 달 된 우주와 처음 마주했다.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며 품에 안은 그는 생각보다 능숙한 손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나는 표정은 초보 육아 체험자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했다.
본격적인 육아 미션이 시작되자 박서진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첫째 리아에게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함을 느끼던 이민우를 대신해, 박서진이 일일 돌봄을 자청한 것. 여자아이 육아가 처음인 만큼 동생 효정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며 활기를 더했다.
리아의 취향을 반영해 발레 학원을 찾은 박서진은 직접 발레 수업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혔다. 하지만 치과 방문에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겁에 질린 리아가 치료를 거부하며 상황이 꼬인 것. 자신만만하던 박서진도 이내 진땀을 흘렸고, 결국 이민우의 깜짝 등장으로 위기를 넘기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박서진은 진솔함으로 아이들과 마주했다. 서툴러도 도망치지 않고, 능숙하지 않아도 진심을 다하는 태도는 따뜻한 교감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동생 효정과의 찰떡 호흡까지 더해지며 웃음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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