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울버햄프턴)이 네덜란드 이적설에 휩싸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PSV 에인트호번이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V는 황희찬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100억원)에서 1000만 파운드(200억원) 사이 금액을 제안할 전망이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향한 오퍼를 수락할 의사가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여름에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2024~25시즌을 앞두고도 마르세유(프랑스)가 황희찬 영입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한 바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PSV가 울버햄프턴의 의지를 시험할 다음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PSV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황희찬을 영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과거 박지성, 이영표가 활약했던 PSV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PSV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17승 1무 1패를 거둬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그 수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떨어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나가는 팀이라 매력적이다.
사실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강등을 준비 중인 울버햄프턴이라 황희찬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리그 21경기에서 단 1승(4무 16패)만을 따낸 울버햄프턴은 현재 강등권 탈출을 바라보기 어려운 꼴찌다.
황희찬 역시 이번 시즌 제 몫을 하지 못했다. EPL 1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해 8월 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뒤 넉 달 넘게 침묵하다가 이달 시즌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풋볼 인사이더는 올 시즌 황희찬의 아쉬운 기록을 내세우며 “황희찬이 이달 울버햄프턴을 떠난다면, 충성스러운 팬 중 그를 그리워할 이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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