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포고령, 한국 기업 영향은 제한적"…여한구 본부장 귀국 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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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포고령, 한국 기업 영향은 제한적"…여한구 본부장 귀국 후 설명

뉴스로드 2026-01-18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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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뉴스로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최근 반도체 포고령이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현재로서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미국을 방문해 일정을 소화한 후 귀국한 여 본부장은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1단계 조치는 엔비디아와 AMD의 첨단 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주로 수출하는 메모리칩은 제외됐다"며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단계 조치가 언제, 어떤 형태로 확대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 중 여 본부장은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비관세장벽 협상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그는 "비관세 부분은 굉장히 범위가 넓다"며 미국과의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의 핵심광물 포고령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미국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핵심광물 수입을 자국 안보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포고문과 관련이 있다.

한편,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해 여 본부장은 "미국 기업이냐 한국 기업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의 투명한 조사 절차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 측의 이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여 본부장은 미국 방문 중 다양한 미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 의도를 설명했으며, 일부 오해를 풀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내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해 여러 목소리가 나올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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