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딸과 함께 싱가포르의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폭의 화보 같은 '시밀러 룩'을 선보였다. 지난 기사인 지적 매니시 룩에서 보여주었던 엄격하고 진지한 수트 핏은 잠시 내려놓고,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포인세티아가 만개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단순한 여행 인증샷을 넘어선 고감도 패션 콘텐츠에 가깝다.
“패턴은 달라도 느낌은 하나”... 고단수 시밀러 룩의 정석
수현 모녀의 스타일링은 똑같은 옷을 맞춰 입는 촌스러운 커플룩과는 궤를 달리한다. 수현은 파스텔 옐로우 티셔츠와 핑크 체크 스커트로 '인간 봄' 같은 화사함을 뽐냈고, 딸은 잔잔한 블루 플라워 패턴의 프릴 룩으로 청량함을 더했다. 서로 다른 컬러와 패턴을 사용하면서도 전체적인 톤을 부드럽게 맞추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따로 또 같이' 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발끝에서 완성된 ‘샤넬 부심’... 엄마는 블랙, 딸은 골드
이번 룩의 킬링 포인트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슈즈다. 수현은 시스루 소재가 믹스된 블랙 리본 메리제인으로 은근한 섹시미와 우아함을 챙겼고, 딸은 반짝이는 골드 컬러 메리제인으로 아이다운 화려함을 놓치지 않았다. 같은 브랜드의 리본 디테일을 공유하며 '발끝'에서 연결고리를 만든 이 디테일은 수현의 남다른 패션 센스를 여실히 증명한다.
177cm 여전사의 무장해제, 정원을 압도한 피지컬
꽃이 가득한 정원에서도 수현의 177cm 모델급 피지컬은 숨겨지지 않는다. 짧은 스커트 아래로 시원하게 뻗은 각선미와 자연스러운 번 헤어는 자칫 과해 보일 수 있는 '관광객 모드'를 '런웨이 모드'로 순식간에 치환시킨다. 화려한 꽃 장식들 사이에서도 모녀의 룩이 돋보이는 이유는 불필요한 액세서리를 덜어내고 슈즈와 의상의 실루엣에만 집중한 '덜어냄의 미학'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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