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에 들어온 AI·로봇, 위기 속 성장 동력 되나[건설업계 생존전략]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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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에 들어온 AI·로봇, 위기 속 성장 동력 되나[건설업계 생존전략]②

모두서치 2026-01-18 07: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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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건설사들이 생존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전과 품질, 효율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따라 건설업계는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 설계, 고객 응대 등 전 분야에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불황 돌파구를 찾고 있다.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도 AI와 IoT, 로보틱스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AI·IoT·로보틱스를 결합한 재해 예측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로봇 '스팟(Spot)'과 물류 드론이 위험 구역 점검과 구조물 이상 징후 감지를 맡는다.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한 스마트 자재 운반 로봇은 작업자와 자재 동선을 분리해 사고 위험을 낮춘다.

롯데건설은 드론 기반 AI 영상 분석과 로봇 순찰을 결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현장의 약 80%에 적용하고 있다. 낙하물과 안전장비 미착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한다.

대우건설은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도전, 하이퍼 E&C'를 2026년 경영방침으로 제시하고 세 가지 핵심과제를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기술 기반의 선제적 예방 시스템으로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초안전(Hyper Safety)' ▲압도적인 시공 품질과 섬세한 마감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초품질(Hyper Quality)' ▲BIM·AI 중심의 디지털 전환으로 현장과 본사, 기술과 사람을 유기적으로 잇는 '초연결(Hyper Connect)'을 통해 차원이 다른 가치를 창출하여 미래에 대응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Hyper E&C'를 중심으로 안전과 품질,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새로운 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도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관련 건립 사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용인에 국내 최대 규모인 64MW급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9만9125㎡ 부지에 데이터센터 2개 동을 조성한 대형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퍼시픽자산운용이 발주하고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투자한 1조3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대건설은 지난 2022년 3월 착공 이후 약 43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구미 AI 데이터센터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가산·김포 데이터센터를, GS건설은 전문 자회사 디씨브릿지를 통해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도 강남권 데이터센터 준공에 이어 전남 장성군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건설업계가 안전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 전환이 본격화되면 안전 관리 강화와 함께 생산성·품질·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AI는 건설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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