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막내가 한국 축구를 살렸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U-23 아시안컵 4강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백가온(부산)은 득점과 승리의 기쁨보다는 다가오는 일본과의 4강전을 떠올렸다.
그는 "일본 축구를 잘 안다. 우리가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에게 한일전 승리 선물할 각오를 공개했다.
이민성호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리 스포츠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호주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백가온의 선제골, 후반 43분 터진 신민하의 결승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으나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8강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고 고개를 숙였다.
직전 대회인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선 8강에서 동남아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로 패하는 치욕을 맛봤다. 같은 해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티켓도 놓쳤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난적 호주를 맞아 전반 21분 막내 백가온이 이현용(수원FC)의 중거리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로빙 슛으로 연결해 첫 골로 완성했다.
한국은 후반 6분 동점포를 내줬으나 후반 43분 강성진(수원 삼성)의 코너킥을 신민하(강원)이 머리받기로 연결해 2-1 결승포를 터트렸고 결국 이 스코어를 지켜 이겼다.
백가온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9살로 이민성호 막내인 백가온은 이날 처음 선발 출전했는데 자신의 진가를 확실하게 증명했다.
향후 이민성호에서 핵심 공격수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백가온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서도 겸손했다. 그리고 한일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백가온은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 형들이 '뒷공간 파고 드는 것을 네가 자신 있어하니 침투하라'고 얘길 했다"며 "공이 와서 운 좋게 득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찬스가 더 많았는데 다음 경기엔 더 넣어서 무실점으로 이기고 싶다"고 했다.
일본전을 두고는 "일본 축구 잘 알고 우리가 충분히 잡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결승행을 다툰다. 일본을 누르면서 중국-베트남 승자와 결승에서 싸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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