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미국 모기지 대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모기지 대출사인 뉴레즈가 가상자산 보유분을 주택담보대출 심사에서 적격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침을 내놨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뉴레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대출 심사 과정에서 공식 인정한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대출 신청자는 보유한 가상자산을 별도로 매도하지 않고도 자산 검증과 소득 추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해당 자산은 미국 규제 당국의 감독을 받는 거래소나 금융기관에 보관돼 있어야 하며, 가상자산 특유의 가격 변동성은 평가 과정에서 조정된다. 대출 상환금과 각종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달러로 지급해야 한다.
뉴레즈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젊은 세대의 가상자산 투자 확대를 꼽았다. 회사 측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의 약 45%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젊은층의 주택 구매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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