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쌩초짜 사진 못찍는 사진쟁이입니다.
이번에 도쿄의 니지하치오지라는 동내에 재미있는 절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랑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전철로 편도 1시간 반 이상...)
모에 애니 캐릭터로 마케팅(?)을 하는 절이라는데,
호기심에 돌아다녀보니, 수상해 보이는 자판기를 발견했습니다.

아, 여기로구나 싶어서 둘러보니, 듣던대로 절이 하나 있었습니다.
요법사... 료호지라는 이름의 절입니다.
간판이 많이 낡았는데, 꽤 오래전에 새워둔 간판인듯 합니다.
이제 슬슬 바꾸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세월의 흔적...
입구에는 차가 한대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도 뭔가 좀 수상한...
그림이 수상하다는게 아니라, 많이 낡은 듯 해서...
실제로 타고 다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장식용이라면 용도에 맞는(?) 좋은 차라고 할 수 있겠내요.
절 자체는 심히 평범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들 찾아 오더군요.

방문객이 많아서 최대한 사람들이 안 보이게 찍도록 노력했습니다.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두는 현판도 귀엽게 잘 그려저 있습니다.
여기에 자기 그림을 그려서 붙여 둔 사람도 있고...
현판에 바로 직접 그림을 그려서 걸어 둔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도 하나 그려 볼 껄 그랬나봐요.
올해는 나도 그림 좀 잘 그리고 싶다고 소원 적어서...ㅋㅋ
일본 절은 고인을 모시는 분양소의 역활도 하고 있는데, 이 절도 그랬습니다.
여우신 사당이 여기 절에도 있군요.

여기 여우신은 조금 무시무시하게 생겼내요.
그리고 이상하게 생긴 귀여운 장식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아마 키우던 애완동물이 죽으면 분양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곳 같습니다.
뱀으로 보이는 수많은 조각상 발견...

여기저기서 캐릭터가 절애 대해서 소개를 해 주고 있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런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뱀에 이어서, 이번에 거대한 개구리 상이 놓여 있는걸 찾았습니다.

절이 본당으로 갈 수록 비주얼(?)이 점점 얌전해 지내요.
하지만 옆에는 뽑기 기계가 놓여 있습니다.
아래쪽 두개는 아무것도 없더군요.

뽐기 말고도 대부분의 일본 신사나 절이 그러하듯, 이곳도 부적 같은 것을 팔고 있습니다.
이쪽은 캐릭터 굿즈가 대부분으로 보이는군요.
그래서 저도 부적 좀 사 왔습니다.ㅎㅎ
진짜 올해는 조금이라도 인생 좀 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그림이라도 좀 잘 그리게 되면 좋으련만...
이렇게 니시하치오지의 명물(?)인 료호지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은 이런걸 해도 괜찮은 나라라는 게 참 신기하내요.
앞으로도 카메라를 들고서 여기저기 재미있는 곳을 찾아 다니고 싶내요.
그럼 다들 즐거운 사진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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