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백호가 호흡기 질환 투병 중 체중이 크게 줄었던 사실을 직접 밝히며,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약을 1년 가까이 복용하며 체중이 많이 빠졌다”고 설명하면서도 “현재 건강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최백호는 지난 2026년 1월 11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방송에서 최백호는 “호흡기 쪽에 병이 있었고 치료를 하느라 약을 오래 먹었다”며, 그 영향으로 약 15kg가량 체중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가 알려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최백호는 담담한 표정으로 “건강은 괜찮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이후 17일 오후 방송된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최백호는 자신이 투병한 과정에 대해 더욱 자세히 전했습니다. 그는 “건강검진에서 까다로운 질병이 발견됐다고 하더라”며 “건강검진에서 까다로운 질병이 발견됐다고 하더라. 원래 70kg 나갔는데 지금 55kg까지 감소했다. 비결핵성 항산균증이라고 보통 결핵하고 비슷한데 감염이 안 되니까 약이 개발이 안 된다”고 병명을 밝혔습니다.
이어 “약이 독해서 먹으면 몽롱해진다. 그러고서 살이 빠지더라”며 “1년 동안 약을 먹었는데 살이 쭉쭉 빠지더라. 그런데 다행히 완치됐다. 약 끊은 지 10개월 되어 가는데 아직 체중이 안 돌아온다. 혹시 다이어트 하고 싶은 분들 계시면 그 약을 소개해드린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번 근황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최백호가 ‘데뷔 5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시점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현역으로 활동해 온 비결로 ‘매일의 루틴’을 꼽았고,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 가사를 쓰는 시간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존재감뿐 아니라, 일상을 지키는 방식 자체가 곧 창작의 기반이라는 메시지가 함께 전해진 셈입니다.
다만 ‘투병’이라는 단어가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상황이 과장되거나 단편적으로 소비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최백호는 방송에서 현재 상태를 분명히 선을 그으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실제로 방송 이후 온라인 반응에서는 “지금 괜찮다니 다행”, “목소리와 음악을 오래 듣고 싶다”, “무리하지 말고 건강부터 챙겨 달라”는 응원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등으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꼽힙니다. 중후한 음색과 절제된 감정선, 삶의 결을 담아내는 가사로 ‘낭만’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브랜드처럼 만들어온 인물입니다. 최근에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창작과 일상에 대한 태도를 또렷하게 드러내며, 단순한 추억의 이름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행보를 둘러싼 관심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체중 감소라는 신체 변화가 알려진 만큼 무대 일정과 컨디션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지만, 최백호가 직접 “현재는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 이상, 대중의 시선은 ‘걱정’에서 ‘응원’으로 옮겨가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데뷔 50주년이라는 시간의 상징성 위에서, 그가 어떤 방식으로 무대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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