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에 양파와 부침가루를 같이 넣고 딱 10초만 흔들어보자.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양파링전'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비닐에 양파, 부침가루 넣고 흔들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양파링전은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준비 단계를 한 번만 바꾸면 조리 난도가 확 내려간다. 핵심은 양파에 가루를 입히는 방식이다. 접시에 밀가루를 펼치고 하나씩 굴리는 대신, 비닐봉지에 양파와 부침가루를 함께 넣고 짧게 흔들어주면 된다. 이 간단한 동작 하나로 가루는 고르게 묻고, 조리대는 깨끗하게 유지된다.
우선, 양파는 1~2개를 준비해 1cm 안팎 두께로 먼저 링 모양으로 썬다. 통째로 칼집을 낸 뒤 자르는 방식보다, 처음부터 링으로 써는 편이 모양이 일정하고 작업이 편하다. 썬 양파는 비닐봉지에 넣고 부침가루를 소량 넣은 뒤 공기를 살짝 머금은 상태로 10초 정도 흔든다. 이 과정에서 양파 표면의 수분에 가루가 고르게 달라붙는다. 별도의 밀가루 그릇이 필요 없고, 가루 뭉침도 줄어든다.
양파링전 준비 재료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속 재료는 햄 100g, 당근 3분의 1개, 청양고추 2개, 부추 약간을 잘게 다진다. 여기에 달걀 3개를 풀어 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속을 미리 완성해 두면 팬 앞에서 동선이 단순해진다. 청양고추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양을 줄이지 않는 편이 좋다.
양파 링의 두께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도톰한 링은 한 겹만 사용해도 모양이 유지된다. 반대로 얇은 링은 두 개를 겹쳐 울타리처럼 만든다. 이 상태에서 속 재료를 채우면 굽는 동안 터질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이 아이디어 하나로 실패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
양파링전 실제 조리 사진.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굽는 단계에서도 작은 요령이 있다. 반죽물을 통째로 묻히는 대신,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링을 먼저 올린다. 불은 중약불이 적당하다. 링 안쪽에 숟가락으로 속 재료를 채워 넣고, 가장자리가 잡히면 뒤집는다. 처음부터 센 불을 쓰면 양파는 덜 익고 겉만 탈 수 있다.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양파의 단맛이 살아난다.
맛의 중심은 식감 대비에 있다. 겉은 부침가루 덕분에 고소하게 잡히고, 안은 양파의 아삭함과 햄·채소의 씹는 맛이 겹친다. 두 겹으로 만든 링은 속을 안정적으로 받쳐줘 한 입 크기가 일정하게 나온다. 완성 후에는 간장과 식초를 섞은 초간장이나 케첩을 곁들이면 반찬과 간식, 안주 어디에도 어울린다.
간단한 재료와 스킬로 뚝딱 완성할수 있는 '양파링전'.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이 방법이 특히 유용한 이유는 준비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가루 묻히는 과정이 10초로 끝나고, 팬 앞에서 속만 채우면 되니 조리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설거지도 줄어든다. 아이 반찬으로 만들 때나, 급하게 한 접시 더 필요할 때 부담 없이 꺼내 쓸 수 있다.
양파링전 완성도를 좌우하는 포인트는 거창한 재료가 아니다. 양파를 링으로 먼저 썰고, 비닐봉지에서 가루를 입히고, 팬에 올린 뒤 속을 채운다는 순서다. 이 흐름만 지켜도 모양과 맛이 동시에 잡힌다. 간단한 동작 하나가 결과를 바꾸는 전형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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