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로이 킨의 알렉스 퍼거슨에 대한 비판에 날을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1월 초 경질됐고 뒤이어 지휘봉을 잡은 대런 플레처 U-18 팀 감독은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번리 원정에서 베냐민 세슈코의 멀티골에도 불구하고 2-2로 비겼고 직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에서 1-2로 패배해 탈락했다.
맨유 보드진은 이번 시즌을 책임질 지도자 경험이 있는 다른 인물을 그동안 모색했다. 플레처로 시즌 끝까지 끌고 가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마이클 캐릭 중 저울질했고, 최종적으로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번 맨시티전은 캐릭 임시 감독의 첫 경기다.
이 과정에서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등장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오마르 베라다 CEO와 제이슨 윌콕스 디렉터는 퍼거슨과 회담을 가졌으며 플레처 임시 감독도 맨유 지휘봉을 잡기 전 퍼거슨 감독의 허락을 구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러자 킨은 “맨유에서 대체 누가 결정을 내리는 거냐. 퍼거슨과 데이비드 길은 여전히 악취처럼 맴돌고 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냐, 윌콕스 디렉터냐. 누가 면접 과정에 참여해서 지원자를 살펴보고 판단하는 거냐”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과거 맨유를 이끌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FA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맨유를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만든 퍼거슨이었고, 그 주역 중 한 명인 킨이었기에 옆에 있던 게리 네빌조차 할 말을 잃었다.
퍼디난드는 킨의 이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퍼거슨 경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맨유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퍼거슨 경은 매주 경기를 보러 간다. 매주 경기장에 앉을 자격이 있는 사람 중에 퍼거슨 경보다 더 자격이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악취처럼 맴돈다고 표현하는 건 무례한 표현이다”라고 퍼거슨 경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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