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TNA 소속이던 제임스 스톰은
푸쉬 받을만 하면 자꾸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고 그러다가 WWE 출신 선수들이 계속 정상을 차지하게 되는 상황들이 계속되자
더이상 여기서는 안되겠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막 끝냈을때 마침 딕시 발년 카터가 룰루랄라 지나가는 것을 보고 면담을 요청했는데
스톰은 그 자리에서 "내가 그동안 니가 시키는건 뭐든 다 했으니 이제 내가 원하는걸 들어달라. 내가 원하는건 퇴사다"라고 퇴사 통보를 했고
딕시는 순간 "너마저 나가려는 거냐"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결국 퇴사를 허락했다.
그러면서도 "설마 WWE로 가려는건 아니겠지?"라고 물었고 스톰은 "그냥 휴식기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답변.
그렇게 트나 퇴사 후 5~6개월이 지나고 어느정도 재충전이 되었을 무렵
과거 트나에서 같이 뛰었기에 친분이 있던 로드독으로부터 "지금 우리(NXT)가 내쉬빌에 있는데 잠깐 들를래?"라는 연락을 받게된다.
그때 NXT는 내쉬빌에서 하우스쇼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뒤에서 쇼를 같이 지켜보고 있을때 로드독이 본인 핸드폰에 있는 어떤 한 문자메시지를 보여줬는데
그 문자를 보낸 사람은 삼치였고 "제임스 스톰을 늑트로 한번 데려와봐라"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스톰은 당시 무소속이었기에 별 문제 없이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했고 3주 후 늑트에 등장해서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결국 WWE와 정식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는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인 돈 문제는 아니었다고 한다.
먼저 윌리엄 리걸로부터 정식 계약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고
제임스 스톰이 흔쾌히 계약할 마음을 갖고 있을때 리걸은 정식 계약 전에 체중 감량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몇달 쉬고 있었기에 체중이 좀 늘었던 제임스 스톰은 WWE의 요구대로 단기간에 9kg나 감량하며 다른사람들이 봤을때 감탄할 만한 몸을 다시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협상을 시작했을떄 제시받은 계약 내용은 그 이전과 좀 달라져 있었는데
급여는 그대로면서 출연 일수가 25일이나 더 늘어나 있었다.
그 내용을 본 제임스 스톰은 "나더러 그냥 다시 트나로 돌아가라는건가?" 하는 반응을 보였다.
거기다가 당시 아이를 한명 다 갖고 싶었던 제임스 스톰의 아내는 임신을 하게 되면 예방접종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케어를 받아야 했는데
제임스 스톰에게 어떤 조건만 그들이 허락한다면 WWE와 계약해도 좋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삼치는 그 조건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거절했고 결국 NXT와의 계약은 불발된다.
그리고 계약이 파토나고 3일 후 WWE 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와서 "삼치가 너랑 통화하고 싶다는데 가능?"이라고 물어봤다.
순간 스톰은 "얼마전까지 직접 통화해서 내 번호 알고 있을텐데? 그냥 직접 전화하면 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통화 가능이라고 대답했고 다시 삼치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삼치는 "빈스는 캐릭터를 좋아하고 당신은 캐릭터를 살려서 일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늑트에서 오래 있지 않고 메인으로 금방 올라갈 수 있을것" 이라고 스톰을 회유하려 했는데
제임스 스톰은 이전에 거부되었던 그 조건을 다시 한번 물어봤고
삼치는 본인에게는 그것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다시 말했다.
결국 그렇게 최종적으로 협상은 결렬되었지만 제임스 스톰은 이후 트나와 다시 계약하면서 좀 더 여유있는 스케쥴로 일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아들도 얻을수 있었기에 가족을 위해서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 후 릭 플레어의 몇번쨰일지 모를 결혼식에서 삼치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삼치는 그 자리에서 "트나 계약 기간 끝나면 다시 한번 얘기해보자"라고 얘기했고
이후 트나 계약이 종료된 제임스 스톰이 삼치에게 전화해봤지만 그때는 응답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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