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리듬'이 신인 '열정' 제압…뜨거웠던 올스타전 전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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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리듬'이 신인 '열정' 제압…뜨거웠던 올스타전 전야제(종합)

연합뉴스 2026-01-17 17:1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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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팀 아시아 톨렌티노…"실력 있는 필리핀 선수들 한 팀으로 뛰어 좋았다"

다니엘 등 신인 3인방 '캔디' 맞춰 앙증맞은 댄스 무대

슛하는 저스틴 구탕 슛하는 저스틴 구탕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팀루키와 팀아시아의 경기. 팀아시아 저스틴 구탕이 슛을 하고 있다. 2026.1.17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필리핀 선수들의 '리듬'이 신인의 '열정'을 이겼다.

아시아쿼터로 뛰는 필리핀 선수들은 뛰어난 개인기와 예측 불허의 플레이, 폭발적인 운동 능력으로 국내 무대 수준을 높여왔다.

올 시즌엔 양우혁(한국가스공사), 강성욱(kt), 에디 다니엘(SK) 등 신인 선수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코트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이 두 그룹이 '팀 아시아'와 '팀 루키'라는 이름으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올스타전 전야제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40세와 41세로 현역 최고참인 허일영(LG)과 함지훈(현대모비스)이 각각 팀 루키와 팀 아시아의 감독을 맡았다.

쿼터당 7분으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후반전 들어 선수들이 웃는 시간보다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졌다.

수비 뚫고 수비 뚫고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팀루키와 팀아시아의 경기. 팀아시아 케빈 켐바오가 슛을 하고 있다. 2026.1.17 seephoto@yna.co.kr

42-51로 9점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팀 루키는 다니엘의 덩크와 문유현(정관장)의 속공 득점 등으로 쿼터 중반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팀 아시아는 윌리엄 나바로(KCC)의 다리 사이 바운드 패스에 이은 저스틴 구탕(삼성)의 통렬한 원 핸드 덩크 등으로 팀 루키의 기세를 꺾으려 했다.

팀 루키는 문유현의 3점, 다니엘의 과감한 골밑 돌파 등으로 4쿼터에도 추격을 이어갔고 52초를 남기고는 강지훈(소노)의 3점으로 다시 3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6초를 남기고 문유현이 던진 3점이 나바로의 블록에 막히면서 경기는 팀 아시아의 82-79 승리로 끝났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19점 1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한 팀 아시아의 알빈 톨렌티노(SK)가 뽑혔다.

톨렌티노는 현장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57표 중 37표를 가져갔다.

톨렌티노는 "오늘 라커룸에서 필리핀 선수들끼리 굉장히 많은 얘기를 나눴다. 실력 있는 필리핀 선수들이 이곳 한국에서 한 팀으로 뛰게 되니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이틀에 걸쳐 두 차례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 2014-2015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그럴 정도로 올 시즌, 신인·필리핀 선수들이 프로농구 흥행에 차지하는 지분이 크다는 얘기다.

농구 팬 4천501명이 경기장을 찾아 1층 관중석을 거의 다 채웠다.

시투는 버나뎃 테레스 페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가 맡았다.

1쿼터 뒤 열린 1대1 콘테스트 예선에서는 정성조(삼성), 박정웅(정관장), 김선하(현대모비스), 다니엘이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1vs1 콘테스트 1vs1 콘테스트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야제 1대1 콘테스트. 원주DB 정호영과 서울SK 에디 다니엘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17 seephoto@yna.co.kr

다니엘은 정호영(DB)에게 0-4로 밀리다가 특유의 탄력 넘치는 플레이로 단번에 8연속 득점을 올리고 8-5 역전승을 거둬 큰 환호를 받았다.

하프타임에 진행된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선 조준희(삼성), 김명진(SK), 강지훈, 김민규(한국가스공사)가 8명의 참가자 중 상위 4명에 들어 결선에 진출했다.

3점 콘테스트 예선에선 톨렌티노와 이선 알바노(DB), 이정현(소노), 데릭 윌리엄스(kt)가 차례로 1~4위에 올라 결선행을 이뤘다.

3쿼터 전에는 다니엘과 양우혁, 김건하가 '스무스'라는 이름의 '3인조 아이돌'로 나서 H.O.T.의 캔디에 맞춰 앙증맞은 춤을 춰 팬들을 웃게 했다.

다니엘은 "행사를 앞두고 (농구보다는) 춤 연습을 더 많이 준비했다. 농구는 하던 대로 하면 되는데 춤은 안 춰봤다. 대충 했다간 팬들이 재미없어할까 봐열심히 준비했다"며 웃었다.

올스타전 본경기는 18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KBL 대표 스타 24명이 유기상(LG)을 앞세운 '팀 브라운', 이정현(소노)이 선봉에 서는 '팀 코니'로 나뉘어 대결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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