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런던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이번 시즌 2026년 1월에 펼쳐지는 이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은 홈 부진 탈출을 노리고 강등권에 처박힌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의 웨스트햄은 생존을 위한 승점이 절실하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암울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준수한 출발을 보였으나 현재 리그 14위까지 미끄러졌다. 특히 홈에서의 성적이 2승 3무 5패로 처참하다. 최근 모든 경기를 통틀어 7경기 중 단 1승에 그쳤으며 직전 FA컵 홈 패배는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진의 부상 공백이 뼈아프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며, 도미닉 솔란케 역시 선발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드필더 벤탄쿠르의 결장 또한 악재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이번 시즌 원정 맞대결에서 0-3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프랭크 감독은 홈 팬들의 압박감을 이겨내고 수비 집중력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리그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며 잔류 안정권과 승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최근 울버햄튼(3-0)과 노팅엄 포레스트(1-2)에 연달아 패하며 최악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 2경기 연속 3-0 대패는 수비 조직력 붕괴를 여실히 보여준다.
누누 감독의 입지는 좁아질 대로 좁아졌다. 최근 QPR과의 FA컵 승리조차 연장 혈투 끝에 얻은 것이라 체력 부담만 가중됐다.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원정 1승 4무 5패의 저조한 성적을 뒤집을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
이번 경기는 전술적 완성도보다는 '누가 덜 실수하느냐'의 싸움이 될 공산이 크다. 양 팀 모두 수비 불안과 자신감 결여라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 토트넘은 홈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꿀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하며 웨스트햄은 무너진 원정 수비 라인을 재정비하는 것이 급선무다.
두 팀 모두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과 최근 맞대결 전적(토트넘 최근 홈 5경기 중 4승)을 고려할 때 토트넘의 우세가 예상된다.
웨스트햄은 선수단이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듯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역시 핵심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다득점은 어렵겠지만 홈 이점과 상대 전적의 우위를 바탕으로 웨스트햄의 헐거운 수비를 뚫어낼 것으로 보인다. 2-1로 토트넘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