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새 앨범이 발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며 ‘네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에 청신호를 켰다. 음반은 일간 차트 1위로 직행했고, 타이틀곡 ‘나이프(Knife)’를 중심으로 수록곡 전반이 상위권을 점령하며 ‘콘셉트 앨범’의 저력을 증명했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자료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 미니 7집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는 전날 하루에만 165만 2560장이 판매됐다. 발매 첫날부터 밀리언셀러급 성적을 확보하면서, 누적 200만 장을 넘어서는 ‘더블 밀리언셀러’ 달성 가능성도 빠르게 커졌다.
음원 지표 역시 뜨겁다. 타이틀곡 ‘나이프’가 공개 당일 실시간 차트 정상을 지켰고, 수록된 6개 음원이 1위부터 6위까지 상위권을 휩쓸며 이른바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특히 내레이션과 스킷 트랙까지 순위권에 함께 포진하며, 트랙 간 연결과 서사를 앞세운 ‘콘셉트 앨범’의 강점을 그대로 보여줬다.
해외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더 신 : 배니시(THE SIN : VANISH)’는 브라질, 인도, 튀르키예 등 10개 국가·지역에서 ‘톱 앨범’ 1위를 차지했고, 총 52개 국가·지역 차트에 진입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정상에도 올랐다.
‘나이프’는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1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실시간 상위권에 안착했고,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지역의 ‘인기 급상승 음악’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확장했다.
화제의 중심에는 역시 퍼포먼스가 있다. ‘나이프’ 무대는 스산한 기운으로 시작해 곡의 거친 에너지를 파워풀한 춤선으로 밀어붙인다. 손으로 날카로운 칼날을 형상화한 동작이 반복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군무의 밀도는 곡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각인시킨다. 뮤직비디오도 공개 후 빠른 속도로 조회 수를 끌어올리며 흥행에 힘을 보탰다.
엔하이픈(ENHYPEN)은 발매 기념 무대와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활동을 본격화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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