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요 지수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06%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장(NEC)에 대해 “당신을 현재 자리에서 그대로 두고 싶다(I want to keep you where you are)”고 언급하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발언 이후 해싯의 연준 의장 내정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확산됐다.
대안 후보로는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워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방향과 어느 정도 일치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 자체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0.1%, 나스닥지수가 0.4% 각각 하락하며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다우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 흐름과 장기 국채금리 움직임 등 복합적인 요인 속에서 변동성을 보였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JP모건 체이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주간 기준으로 각각 3~4%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금리 상한제 도입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금융권의 수익성에 대한 논의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는 시장 시각도 나왔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