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터커 영입전에서 밀린 뉴욕 메츠가 내야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보 비셋(28)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메츠와 비셋이 기간 3년, 총액 1억2600만 달러(1858억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비셋은 2026·2027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획득)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토론토에서 뛰던 시절 막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던 비셋은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팀의 주축 선수로 올라섰다. 빅리그 데뷔 3년 차였던 2021시즌에는 타율 0.289 29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748경기 통산 타율은 0.294, 홈런은 111개였다.
메츠는 올겨울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 4번 타자 피트 알론소는 각각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FA 계약했고, 브랜든 니모와 제프 맥닐은 트레이드 카드로 썼다.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구단주로 있는 메츠는 MLB 최상위 수준 자금 동원력을 갖고 있지만 2025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올겨울 '새판' 짜기에 돌입했다.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관망' 모드였지만 이내 바이어로 나섰다. 메츠는 지난겨울 후안 소토에게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7억6500만 달러)을 안긴 바 있다.
MLB닷컴은 "당초 메츠는 특급 외야수 카일 터커를 영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터커가 16일 LA 다저스와 계약하자, 곧바로 비셋에게 대형 계약을 제안해 사인을 끌어냈다"라고 보도했다.
비셋은 메츠에서 주 포지션 유격수가 아닌 3루수로 뛸 전망이다. 메츠에는 그보다 더 오래 리그 정상급 자리를 지킨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있다. 비셋은 '공격형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력은 그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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