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친생부모님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이 저를 입양 보내기로 한 결정을 완전히 이해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979년 2월 미국으로 입양된 트레이시 캐서린 갤러웨이(한국명 김미나·47) 씨는 17일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장원에 따르면 갤러웨이 씨는 1978년 11월 19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장위조산소에서 태어나, 한국사회봉사회로 보내졌다.
출생 의료 기록을 보면 그는 둘째 딸로 태어났고 언니가 한 명 있다. 친생 어머니는 미혼이었고, 친생 아버지는 이미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갤러웨이 씨가 태어나기 직전에 친생부모는 헤어졌고, 그의 어머니는 그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부부에게 입양됐고, 현재까지도 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에서 딸 두 명을 키우고 있는 그는 "출생 배경과 의료 역사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입양은 제 인생에 많은 행운과 축복을 가져다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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