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리버풀은 페데리코 키에사를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업삳.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15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키에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서 리버풀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리버풀이 책정한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키에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다. 피오렌티나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했고 곧바로 재능을 보여줬다. 7년간 주전 공격수로서 153경기 34골 26도움을 기록했고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 유벤투스의 러브콜을 받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키에사. 새 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첫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었음에도 공식전 43경기 14골 1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완전 이적이 성사돼 맹활약이 기대됐지만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치명적 부상으로 커리어에 위기가 닥쳤다. 다행히 복귀 후 준수한 폼을 보여줬지만, 유벤투스는 부상 여파로 신체적 능력이 저하된 키에사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키에사는 2024년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리버풀에서는 오히려 출전 시간이 더 줄었다. 부상과 적응 문제가 겹쳐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공식전 14경기 2골 2도움에 불과했다. 올 시즌 재기를 노렸지만,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출전 시 헌신적인 플레이는 돋보이지만, 그 외 기량이 공격수로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조한 폼으로 자연스레 입지는 줄어 들었다.
이에 유벤투스가 키에사 재영입을 원했다. 공격 보강이 필요하기도 하고 키에사가 이탈리아에서 맹활약했던 만큼 데려와 경쟁력을 더하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이적료와 영입 방식에서 온도차가 있다. ‘유벤투스 소식에 정통한 로메오 아그레스티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키에사의 이적료로 2,000만 유로(약 342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완전 이적 조건으로만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반면 유벤투스는 구매 옵션이 달린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유벤투스가 리버풀이 요구하는 금액을 맞출 의지가 크지 않아, 줄다리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협상이 장기화할 것이라고 점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