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타이거리서치가 올해 초 비트코인 시장의 단기적 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상승 구조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16일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목표가는 18만 5500달러로 제시됐다. 이는 이전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된 수치이나 현재 가격과 비교하면 약 100%에 달하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진단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23일 이후 12%가량 하락하며 현재 9만 6000달러 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만 총 45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출시 이후 최악의 유출 기록을 세웠다. 연간 순유입액 또한 전년 대비 39% 급감한 214억 달러에 그치며 기관 투자자들의 열기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규제 측면의 변화도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꼽힌다.
미 하원을 통과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은 가상자산 관련 관할권을 명확히 하고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관 및 스테이킹 서비스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8만 4000달러 인근에서 강력한 매수 지지선이 형성돼 있으며 9만 8000달러 선이 단기적인 저항선이자 돌파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타이거리서치는 기관 자금 유입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매크로 보정계수를 기존 35%에서 25%로 낮췄으나, 금리 인하와 규제 개선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중장기 우상향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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