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아프리카 우간다를 통치해온 요웨이 무세베니 대통령이 16일 발표된 대통령선거 개표 초반결과에서 예상대로 큰 차의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가수 출신으로 연속해 무세베니에 도전해온 바비 와인은 가택 연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대선 투표에 대한 개표가 투표소 절반 정도에서 마무리된 뒤 무세베니는 76.25%를 득표했고 나머지를 6명의 다른 후보들이 나눠가졌다.
81세의 무세베니는 반정부 조직을 이끌다 1986년 정권을 잡고 계속 우간다를 다스렸다. 이번 대선 투표서 7선 연임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군 총사령관인 아들에게 권력을 물려주는 세습 구도가 예측되고 있다.
무세베니는 대선을 앞두고 인터넷을 완전 봉쇄했으며 군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번 대선 개표에서 득표율이 저조한 바비 와인은 5년 전 무세베니에 첫 도전했을 때 공식 득표율이 35%로 무세베니의 58%를 추격했었다. 와인은 당시 투개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했으며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
집권 40년 차인 무세베니는 아프리카에서 현재까지 3번째로 길게 연속 집권해온 대통령이다.
동아프리카의 우간다는 케냐,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및 탄자니아로 둘러싸인 내륙국가로 면적이 한반도와 비슷한 24만 ㎢에 인구가 5000만 명이 넘는다.
영국에서 독립한 후 63년 동안 한번도 평화적 정권적 교체를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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