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 오찬서 “국익 위해 안보·외교에 힘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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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야 지도부 오찬서 “국익 위해 안보·외교에 힘 모아달라”

이뉴스투데이 2026-01-16 19:0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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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 정당 지도부 9명을 초청해 오찬 행사를 하고 국가적 이익을 위한 대외 관계, 국민 통합,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등에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라고 하는 게 우리 국민께 희망을 만들어 드려야 되는데 가끔은 우리 국민이 오히려 정치와 국가를 걱정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대외 관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적 이익이나 우리 국민 전체의 대외적인 위상이나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대외적 관계에서는 가급적 함께 힘을 모아 가기 위해 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야당의, 대표단 여러분이 대외 관계, 국가 안보나 외교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힘을 좀 모아 달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많이 협조해 주신 것도 분명한데, 조금 더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야당 대표의 배려를 구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라고 하는 역할이 국민 통합이 정말로 중요하다, 우리 국민은 아주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고 입장도 다양한데, 그걸 전체적으로 다 반영하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 "저는 잠시 민주당 대표를 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당적을 가지고 있기는 해도, 전 국민을 대표해야 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을 위해서 노력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을 언급하며 "빨간색이 섭섭하지 않겠냐, 빨간색 안 보인다"라고 불참한 국민의힘을 지칭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은 빨간색, 파란색, 오렌지색, 노란색 다양하게 있다. 대통령이 한쪽 색깔만 자꾸 비춰서야 되겠냐라는 말씀을 그때 드렸는데, 그 점도 저의 역할"이라며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입장이 다양하지만 야당 대표 여러분께서도 많이 배려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한 주택 문제, 산업 배치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 아주 현실적으로 전기 문제가 당장의 제약 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 균형 발전 문제에 관심이 많겠지만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가능한 협력 방안이 있다면 힘을 좀 많이 함께 모아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지금 광주·전남, 충남·대전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도 이야기들이 조금씩 나오는 것 같은데, 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광역 도시들이 탄생하면 국제적 경쟁에서도 유리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서도 큰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함께 좀 힘을 모아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지역 통합을 하면 권한 배분의 문제, 산업 배치 문제, 이런 데에, 특히 공공기관 이전 이런 데서 최대한 인센티브를 보장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앞으로도 써나갔으면 좋겠다"며 외교적 국익 추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대외경제 의존성이 큰,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그만큼 외교가 어느 나라보다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과 어깨를 당당히 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역량에 많은 국민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통령의 외교 능력이 더 충분히 발휘돼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가 수출경제로 선순환하는 그런 역할을 앞으로도 충분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외교의 최종목표가 국익 추구라고 하는데, 외교는 그야말로 여기 계신 모든 정당에서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뒷줄 왼쪽부터)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뒷줄 왼쪽부터)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우상호 정무수석, 김병욱 정무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조국혁신당 상징색을 묻는 이 대통령에게 "짙은 파란색이다. 민주당보다 더 짙다는 취지"라고 웃으며 답하면서 "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 달리 중소벤처 정당 대표로서 정치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 말씀 올리고자 한다"고 말하며 2인 선거구제 폐지 발언을 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님께서 2018년 성남시장 시절에 '지방 적폐 온상 기초의원 2인 선거구제를 폐지하자' 이런 말씀을 하신 바 있는데 저는 100%, 1,000% 동의한다"며 "이렇게 되면 지방 정치의 풍토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5극 3특' 전략과 관련 "지역 경쟁력 강화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은 이미 행정 통합을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린적 있다"며 "하나 더 보태고 싶은 말씀은 이번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는데, 실제 여야 사이에 이견이 없는 지방분권, 지역 균형 발전, 그런 조항을 헌법 1조에 넣는 그런 원포인트 개헌을 하면 어떻겠는가"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라는 의미를 생각하면 지방분권, 지역 균형 발전 조항만큼은 개헌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검찰 개혁이 잘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고, 검찰 개혁을 추구하는 정당이 드디어 국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게 된, 그런 천재일우의 시간"이라며 "확실하게 매듭지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명성조동', 저희 당 당원들만 하는 얘기인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조국혁신당은 함께한다'"라며 "조국혁신당은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바라고 있고, 그걸 위해서 우당으로서 확고히 협력함과 동시에 레드팀 역할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국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정치 개혁을 이룰 때가 됐다"며 "이번 지방 선거 전 민주 정치 발전의 뜻을 함께하는 모든 정당이 역사적 책임감을 안고 정치 개혁의 소명을 다했으면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뜻을 모으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9일 시행을 앞둔 노란봉투법과 관련 한국 GM의 하청노동자 집단 해고를 거론하면서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일터에서 쫓겨난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의 역할을 기다리며 한 달 겨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 개입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내는데 진보 야당의 역할을 책임 있게 해내겠다"며 "양극화 불평등 극복을 위한 진보적인 정책들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오늘 자리에 함께하신 정당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고 또 경쟁하면서 국민의 요구에 화답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연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재연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 일정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대신해 발언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영역에서 국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19시간 정도 필리버스터를 하다가 왔다. 필리버스터를 최대한 24시간 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다른 약속도 아니고 우리 대통령과의 약속이고,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대통령님을 이렇게 뵙고 인사드리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어 2차 종합 특검에 관한 필리버스터임을 언급하며 " 국회가 논의하도록 하실 수 있는 권한을 가지신 분이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오늘 뵙고 2차 종합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려고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장관 산하에 있는 경찰의 국가수사본부에 '열심히 수사하라', '이건 대통령의 관심 사항이기도 하고 여당의 최대 관심 사항인데 최선을 다해 수사하라'고 하면 저는 국가수사본부장이 눈에 불을 켜고 어쩌면 2차 종합 특검을 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님 지휘하에 있는 경찰과 국가수사본부를 믿고 사건을 맡겨 주신다고 하면 또 경찰로서도 특수수사 역량을 이번 기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일교의 정교 유착 문제를 굉장히 강하게 질타도 하셨었는데, 여야 가릴 것 없이 통일교 특검이라든지, 특히 또 이번에 지방 선거를 앞두고 '돈 공천' 관련한 특검이라든지 이런 부분들, 혹여 여당이나 대통령님 가까운 분 포함해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하더라도 특검이라는 게 내가 쓰는 칼뿐만이 아니라 정말 공정한 수단이다는 것을  보여주신다면 저는 이게 대한민국 대통령제와 정치 역사에 어마어마한 성취와 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 선거 전에 돈 공천 특검을 하게 된다고 하면 이번 지방 선거 때 누가 무서워서 공천 헌금 받겠느냐"라며 "한국 역사상 가장 깨끗한 지방 선거를 이번에 치러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검이 공정하게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살펴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 정년 연장 논의도 있고 다양한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어렵고 꿈과 희망을 하루하루 더 낮춰가고 있는 우리 청년 세대에게도 꼭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천 원내대표님이 필리버스터 하느라 19시간 동안 진짜 고생 많으셨는데, 오늘 2차 특검 관련된 얘기를 하셔서 관련된 이야기를 좀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애초에 내란 특검은 경찰이 셀프 수사를 할 수 없고, 또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는 지난 3년 동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던 문제 때문에 출발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는 힘을 합쳐야 하고, 오늘 만남의 취지도 그런 것일 거라고 저는 생각해서 그런 부분을 더 깊이, 오늘 여기에 참석해 주신 분들을 포함해 천 원내대표께서도 헤아려 달라"고 부탁했다.

용혜인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2차 종합 특검 관련 "이것은 죽은 권력에 대한 부관참시가 아니라 진실에 근거해 역사를 바로잡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중요한 것들은 모든 수사 역량을 동원해서 특검으로 진행하는 것도 함께 동의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정치 개혁, 자본시장 정상화, 조세 개혁, 검찰 개혁 등을 살펴봐 달라고 당부한 후 "사회민주당의 색깔은 제주 감귤 색"이라며 "개혁신당 (상징색인) 오렌지보다 먼저 제주 감귤색을 썼다. 저희가 안 알려져 있다 보니까 개혁신당 주황색이 원래 먼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사회민주당을 창당하면서 처음 했던 것이 제주 감귤, 그다음에 강원 초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색깔 무지개가 가장 아름답듯이 이 통합과 다양성을 위해서 정치 개혁이나 사회 통합적인 어떤 제도 개혁에 대통령께서 더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한창민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창민 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조국혁신당의 조국 당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의 김재연 당대표와 윤종오 원내대표,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 기본소득당의 용혜인 당대표,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당대표가 각각 참석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참석하지 않았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당대표는 해외순방 일정으로 함께 자리하지 못했다. 

이 수석은 1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 오찬에서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쿠팡, 홈플러스, 한국GM 사태 등을 논의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특히 쿠팡 문제에 대해 여러 명의 참석자가 쿠팡 문제가 국익에 굉장히 훼손되는 문제고, 또 엄중하게 대응해야 된다라는 입장을 많이 얘기했다면서 이 대통령께서는 아무 얘기를 안 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형벌 합리화' 문제와 관련해 여야 지도부에 "심각성을 함께 인식하고 함께 개선해나가자"는 취지로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지금처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가 계속 이어지면 (법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한창민 대표 발언에 참석자들이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한창민 대표 발언에 참석자들이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 힘을 합쳐 달라는 부분과 지역 통합 문제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통합과 관련 "대한민국 앞날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일로, 이 일에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고,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안 하고 듣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검찰 개혁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모두발언을 포함해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나오지 않았다고 이 수석은 밝혔다. 

한편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 중인데 범여권 정당을 불러모아서 오찬 쇼를 하는 것과 국정기조 전환을 논의하는 여야 1:1 영수회담을 구분도 못하냐"며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혹평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특검 폭주’ 속에 청와대 오찬, 이것이 ‘이재명식 협치’인가'라는 논평을 통해 "개혁신당을 제외하고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치적 입장이 비슷한 '민주당 2중대' 정당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초당적 협력'을 말하는 법은 없었다"며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입법 독주'를 합리화하려는 정치적 무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 큰 문제는 시점"이라며 "간담회 전날까지 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법’ 본회의 상정을 강행하며, 의회 민주주의를 무참히 짓밟았다.  야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저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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