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국내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검출된 애경산업㈜ 2080치약 수입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와 해외 제조사 현지실사에 착수했다.
◆수입 치약 6종 870개 제조번호 전수검사
식약처는 중국 Domy社에서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수입한 2080치약 6종(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을 대상으로 전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를 제외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수거해 직접 검사하고 있으며,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국내에서 제조한 2080치약 128종도 함께 검사 중이다.
식약처의 종합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제조사 현지실사로 혼입 경위 규명
식약처는 해외 제조소인 중국 Domy社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해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섞이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검사 및 현지실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약사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주요국의 트리클로산 안전성 평가 현황
해외에서는 치약에 함유된 트리클로san에 대해 일정 농도 이하 사용 시 안전하다는 평가가 이루어진 바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이 0.3% 이하로 사용될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은 2009년 트리클로산의 체내축적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혈액 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는 2010년 치약에서 트리클로산을 0.15~0.3% 범위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전방위 조치
식약처는 검사 및 현지실사 결과를 검토하여 약사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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