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단 장만들기 체험./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을 찾은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로 지역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5~2026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12개 종목, 연인원 4만 1,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1만명 이상 늘어난 규모로, 삼산면에 조성한 해남스포츠파크와 해남읍 구교체육관이 완공되면서 전지훈련 종목과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덩달아 해남의 지역경제도 활기가 돌고 있다. 대규모 전지훈련단 유치는 관광비수기를 맞은 겨울철 지역 경제에 단비와도 같은 같은 기회로, 선수단 뿐만아니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의 소비까지 이어지면서 지역내 식당과 숙박업소 등 골목상권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전지훈련단을 대상으로 훈련과 관광을 결합한 해남만의 특화 프로그램인 해남 스포투어(Spo-tour)를 본격 가동한다,
훈련 외 시간에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공룡박물관, 땅끝마을, 우수영관관지 등을 방문하고 지역내 체험 농가·업체와 연결해 고구마빵 만들기, 장담그기, 웰니스 체험 활동도 지원한다. 이는 반복되는 훈련에 지친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역 명소를 알리고, 수익까지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군은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및 음식점에 대한 일제 위생점검에도 나섰다. 점검은 식재료의 위생적인 관리 및 유통기한 준수, 객실 및 침구류 청결 상태, 영업자 친절 교육 등이다. 특히 식중독 예방을 위해 APT(간이 오염도 측정)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점검을 병행하여 학부모와 지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찾은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해남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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