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배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변칙적인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연초부터 정밀 예찰과 현장 기술지원이라는 선제적 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장군은 최근 빈번해진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병해충 방제 및 현장 기술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고온과 집중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조건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 양상이 복잡해짐에 따라, 기존의 육안 조사를 넘어 진단키트와 현미경 등 과학영농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군은 국가관리 및 외래·돌발 병해충에 대한 수시 예찰은 물론, 과수화상병과 같은 주요 검역 병해충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총채벌레나 담배가루이처럼 상시 발생하는 해충에 대해서는 정밀 진단을 실시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병해충 문제를 넘어 토양 상태와 작물 생육, 생리장애 등 현장의 영농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현장 방문을 통한 조사와 분석을 지원한다.
기장군은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상습 발생 지역과 주요 작목 단지를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자체 해결이 어려운 전문적인 사안은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체계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영농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찰과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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